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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KIA타이거즈서 방출, 새둥지 찾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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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KIA타이거즈서 방출, 새둥지 찾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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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지성(33)이 프로 7년 생활을 마무리할 상황에 놓였다.

KIA(기아) 타이거즈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김지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김지성은 2012년 육성선수 자격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이후 LG에서 방출된 그는 지난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지만 1군에는 김지성의 자리가 없었다. 주로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됐던 그는 지난해엔 37경기에서 타율 0.234 2홈런 4타점에 그쳤다.

커리어 하이가 지난해일 정도로 1군에서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김지성은 올해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1군에 콜업된 후 이튿날 KT 위즈전에 출전했지만 8회말 대수비로만 나왔을 뿐,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프로 7시즌 동안 1군 통산 타율 0.176 3홈런 9타점.

‘내야 유틸’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서른셋의 나이와 그동안 활약상을 살펴봤을 때 김지성이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게 사실이다.

KIA에서 방출된 김지성은 웨이버 공시가 된 후 7일 안에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 나올 시 해당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되고 올해에는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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