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해설위원' 이승엽 컴백, 8월 아시안게임 중계석 꿰찬다
상태바
'해설위원' 이승엽 컴백, 8월 아시안게임 중계석 꿰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3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제는 ‘해설위원’ 이승엽이 낯설지 않다. 후배들이 뛰는 대회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호평 받았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오는 8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계석을 꿰찬다.

SBS는 “이승엽이 올해 8월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승엽(가운데)이 8월 아시안게임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사진=SBS 제공]

 

이승엽은 그간 여러 번 중계석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2015 프리미어 12,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은퇴식을 갖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이번에도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S는 “국제무대에서 항상 한국의 라이벌로 꼽힌 일본 대표팀이 이번에도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된 가운데, 한일 무대를 골고루 누빈 이승엽의 경험이 이번 중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승엽은 KBO리그(프로야구) 중계로 ‘예열’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 SBS에서 생중계하는 NC 다이노스-KIA(기아) 타이거즈전에 중계석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야구에 대한 의견은 물론, 아시안게임 중계 참여를 앞둔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 생활을 한 이승엽은 은퇴 후 야구 장학재단을 설립해 야구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해설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아시안게임 중계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