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승격 목표, 강력한 팀 만들겠다" 취임 일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윤겸(52) 감독이 K리그 현장으로 돌아온다. 강원 FC다.
강원은 25일 “최윤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부천 SK 전신 유공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2년에 은퇴한 최 감독은 부천에서 1994년까지 트레이너로 활약하다 1995년 코치로 부임했다. 1999년 수석코치로 승격한 이후 2001년 9월 조윤환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이 됐다.
2003년부터 2007년 6월까지는 대전 시티즌의 사령탑을 지냈다. 2002년 1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대전은 최 감독 부임 이후 2003년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8년부터 터키에서 연수 코치를 한 후 지난해 베트남 호앙 안 야 라이를 맡았다.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5년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원이 변해야한다”며 “쉽게 지지 않는, 이기는 법을 제대로 아는 강력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최 감독은 새해 4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오는 1월5일부터 본격적인 지도에 나선다.
후반기부터 감독 대행직을 맡았던 박효진 코치는 수석코치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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