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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춤한 롯데자이언츠 박진형, 결국 2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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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춤한 롯데자이언츠 박진형, 결국 2군 강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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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해만한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박진형(24)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공개한 ‘2018 KBO리그(프로야구) 현역선수 등록 명단’에 따르면 박진형은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 박진형이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15년부터 1군 무대에서 뛴 그는 이듬해부터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많은 이닝을 던졌다. 6승 2패 3홀드를 기록한 2016년에는 93이닝을, 4승 4패 2세이브 10홀드를 뽑아낸 지난해엔 88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차출돼 어깨를 쉬지 못했던 박진형은 올 시즌 구위가 떨어지면서 성적이 안 좋아졌다.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인데, 지난해보다 평균자책점이 1.22나 올랐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1홀드를 올렸지만 내용은 좋지 않다. 3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12.27로 매우 높았다.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롯데는 이날 박진형을 2군으로 내렸다. 대신 좌완투수 정태승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2012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정태승은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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