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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손용석 퓨처스 코치, 3일 아버지와 사직구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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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손용석 퓨처스 코치, 3일 아버지와 사직구장 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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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출신인 손용석(31) 퓨처스리그 코치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사직구장에 뜬다.

롯데는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사직 KIA(기아) 타이거즈전에서 손용석 퓨처스 코치와 아버지 손경구 씨가 시구-시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손용석 코치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계약금 1억 원을 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 코치는 선수 시절 주로 백업 내야 요원으로 뛰었다. 1군에서 8시즌 235경기를 소화하며 거둔 성적은 타율 0.262(363타수 95안타) 41타점. 400타수 가깝게 소화했는데, 홈런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이채롭다.

지난해 4월 구단에서 제의한 전력분석원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 손 코치는 올해는 2군 작전코치로 3루에서 주자들의 주루를 지휘하고 있다.

 

▲ 손경구(왼쪽)-손용석 부자.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용석 코치의 아버지 손경구 전 롯데 자이언츠 버스기사는 21년 동안 롯데 1군 버스기사로 재직했다. 손 코치의 프로 입단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2006년 당시 롯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서는 선수 가족의 시구가 종종 행해져왔다. 손 코치와 손경구 씨의 시구-시포는 또 어떻게 그려질지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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