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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내고 4연패... 류현진 어깨 무겁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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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내고 4연패... 류현진 어깨 무겁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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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6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하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3-4로 역전패,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으로 월드시리즈를 치렀던 LA 다저스는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선두 애리조나에 벌써 9경기나 뒤지게 됐다. 승패 마진이 –5(12승 17패)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그나마 제몫을 했다.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마운드를 내려갈 때만 해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방화로 2승(4패) 달성엔 실패했다.

다만 또 대포 2방을 허용, 확실히 예년같은 압도적인 면모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회말 A.J. 폴락에, 5회말 크리스티안 워커에 각각 솔로포를 헌납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해 149이닝 8홈런을 맞았으나 올해는 45이닝을 던져 7홈런을 맞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2.86으로 0.02 올랐다. 류현진이 여전히 팀 내 다승(3승), 평균자책점(2.22) 선두다.

전날 3홈런을 작렬하고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시즌이 끝났을 땐 다저스가 애리조나보다 위에 있을 것’이라 한 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한 애리조나 A.J. 폴락은 시즌 10호포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LA 다저스는 최근 4연패에다 올 시즌 애리조나전 상대 전적 1승 7패로 최근 흐름이 최악이다. 3일 오전 10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책임감이 막중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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