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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마정길 8일 은퇴식, 한화이글스 상대라 뜻깊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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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마정길 8일 은퇴식, 한화이글스 상대라 뜻깊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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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잠수함 마정길(39) 넥센 불펜코치의 은퇴식을 마련했다. 현역 유니폼을 반납하면서 친정이자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게 돼 의미가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8일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앞서 마정길 코치의 은퇴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기공고, 단국대 출신 마정길 코치는 1998년 한화 2차 10라운드 74순위로 지명받아 2002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0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돼 지난해까지 뛰었다.

프로야구 1군 기록이 있는 13시즌 통산 성적은 575경기 638이닝 26승 21패 14세이브 60홀드 528탈삼진 평균자책점(방어율) 4.25다. 지난해 7경기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현재 넥센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넥센은 마정길 코치의 16년 프로생활을 축하하는 의미로 팬 16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마정길의 입장을 악수와 환호로 반긴다.
 

▲ 마정길 은퇴식을 마련한 넥센 히어로즈.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어 고형욱 넥센 단장이 골든글러브, 이택근 넥센 선수단 대표기 기념액자, 최진행 한화 선수단 대표가 꽃다발을 마정길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마 코치의 아내, 아들, 딸이 가장의 인생2막을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날 시구는 마 코치의 아들 마효성 군, 시타는 딸 마소민 양이 맡는다. 마 코치는 시포를 한다.

감사 인사 영상을 비롯, 이벤트를 풍성하게 꾸릴 계획인 넥센 히어로즈는 "16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마정길 코치가 새로이 걷는 야구 인생의 '바른 길'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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