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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클래스, '사이영상' 코리 클루버와 팽팽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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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클래스, '사이영상' 코리 클루버와 팽팽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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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텍사스 2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했다.

상대 선발은 코리 클루버. 지난해 29경기 203⅔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25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빛났다. 올해도 4월에만 4승을 거두는 등 빅리그 톱 레벨의 투수다.

 

 

추신수는 이날 전까지 클루버를 상대로 통산 상대전적 6타수 무안타로 밀렸으나 이번엔 달랐다. 1회초 좌익수 방면, 6회 2루수 방면 라인드라이브는 아웃됐지만 타구 질이 좋았다. 3회엔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았다.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는 8회 1사 3루에선 바뀐 투수 댄 오테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 시즌 타점을 15개로 늘렸다.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8리 올렸다. 0.252(123타수 31안타).

 

 

추신수가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준수히 수행했으나 텍사스는 4-12로 무기력하게 졌다.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7회까지 3점을 뽑는데 그쳤고 마운드가 초반에 무너져 대패했다.

클리블랜드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은 1회말 3점 홈런을 시작으로 2회 2점포, 8회 솔로포까지 3홈런 6타점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텍사스는 12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꼴찌(5위), 클리블랜드는 16승 1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다.

승리조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미네소타 트윈스 방문경기를 치른 토론토가 0-4로 지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토론토는 17승 1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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