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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임찬규-한화이글스 배영수 어깨에 3위가 달렸다 [프로야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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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임찬규-한화이글스 배영수 어깨에 3위가 달렸다 [프로야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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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키느냐 빼앗느냐. LG(엘지)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순위 3위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18승 15패의 LG 트윈스가 16승 15패의 한화 이글스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시리즈 시작 전만 해도 3경기였던 양 팀의 격차는 한화가 이틀 연속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둠에 따라 현재 1경기로 줄었다.

만일 한화가 3일 밤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의 마지막 일전마저 잡을 경우 순위가 바뀐다. 17승 15패면 승률 0.531로 18승 16패. 0.529의 LG를 2리 차로 밀어낸다.

 

 

팀 간 시즌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이는 우완 배영수(한화)와 임찬규(LG)다. 올 시즌 개인 기록은 임찬규가 우위. 6경기 31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4.02로 5경기 2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43의 배영수를 압도한다.

지난해 상대전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임찬규는 한화전 3경기 16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 배영수는 LG전 1경기 7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17로 둘 다 훌륭했다. 투수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LG가 더 절박한 상황이다.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한다. 8연승을 내달리다 꼴찌 삼성 라이온즈에 일격을 맞더니 한화에도 연속 펀치를 맞아 타격이 상당하다. 더군다나 주말 3연전이 선두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이라 자칫하면 연패가 장기화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KIA(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둔 한화는 LG에게도 무패 행진을 이어 천적 관계를 형성하겠다는 각오다. 차우찬,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낸 LG를 눌렀으니 거칠 게 없다. 전날엔 마무리 정찬헌도 두들겨 자신감이 최고조다.

프로야구 팬의 관심이 집중될 대전 LG-한화전은 SPOTV(스포티비)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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