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구광역시에서 '보급형 풋볼' 국제대회가 개최된다.
대한플래그풋볼연맹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대구 강변구장에서 2018 한국오픈 국제플래그풋볼대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미식축구연맹(IFAF)이 세계에 풋볼을 보급하기 위해 2002년 출범시킨 이 대회는 2006년 2회 이후 명맥이 끊겼다 12년 만에 부활한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연합 2개국과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혼성 12개국 등 남녀 300여 명이 참석, 자웅을 겨룬다.
플래그풋볼은 '미니 미식축구'다. 공을 가진 선수가 허리에 가늘고 긴 깃발을 착용하고 빼앗기지 않으면서 상대 진영으로 전진해 포인트를 쌓는 게임이다.
플래그풋볼은 강력한 태클과 블로킹 등 몸싸움이 많은 태클풋볼과 다르다. 따라서 성장기의 청소년들을 비롯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다.
박재식 대한플래그풋볼연맹 회장은 “플래그풋볼은 공 하나로 즐겁게 놀 수 있는 스포츠”라며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주 한국오픈 국제플래그풋볼대회 조직위원장은 “2018 한국오픈 국제플래그풋볼대회의 성공 개최로 2020 IFAF 총회 및 플래그풋볼 월드컵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거행되는 한국오픈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오는 8월 파나마에서 개막하는 플래그풋볼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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