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정현이 BMW 오픈 4강 1세트를 내줬다.
테니스 세계랭킹 22위 정현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 오픈 단식 4강에서 1세트를 게임 스코어 5-7로 내줬다.
한 번씩의 브레이크를 주고받은 1세트 게임 스코어 3-2에서 정현은 즈베레프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6번째 게임을 내줬다. 7번째 게임 역시 즈베레프가 강공을 펼치며 따냈다. 기세가 오른 즈베레프는 8번째 게임까지 수확했다.
정현은 9번째 게임을 따냈다. 즈베레프가 조금 흔들려 범실을 하는 사이에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으며 게임 스코어 4-5를 만들었다.
10번째 게임에서 30-0로 앞선 정현은 즈베레프의 발리샷에 한 포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내리 두 포인트를 따내며 게임 스코어 5-5를 만들었다.
스트로크 난조를 보이며 11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정현은 12번째 게임에서도 30-40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즈베레프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40-40을 만들었다.
정현은 끝까지 잘 싸웠지만 즈베레프의 강한 스트로크를 버텨내지 못했다. 듀스 끝에 12번째 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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