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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분패, 하지만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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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분패, 하지만 끝이 아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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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정현의 BMW 오픈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테니스 세계랭킹 22위 정현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 오픈 단식 4강에서 세트 스코어 0-2(5-7, 2-6)로 졌다.

앞서 2018 호주오픈 3회전에서 즈베레프를 3-2로 꺾었던 정현은 이번에는 패하고 말았다. 즈베레프는 2년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 정현.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정현은 오는 7일 개막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을 포함해 앞으로 투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날 패배의 아쉬움은 묻어두고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정현은 1세트를 게임 스코어 3-0 리드를 잡으며 시작했으나, 즈베레프의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게임 스코어 5-7로 내줬다.

2세트 게임 스코어 1-0으로 앞선 정현은 고비 마다 실수를 범해 이후 두 게임을 내줬다. 스트로크 난조를 보이며 4번째, 5번째 게임마저 즈베레프에게 헌납했다.

서브권을 가져온 즈베레프는 정현을 더욱 몰아붙였다. 자신감이 떨어진 정현은 실수를 연발하며 한 포인트도 따지 못한 채 6번째 게임을 내줬다.

정현은 다시 힘을 냈다. 서브 게임인 7번째 게임을 가져오면서 2-5로 좁혔다.

하지만 즈베레프는 강했다. 정현이 계속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지만,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포인트를 쌓았다. 마지막 포인트를 내준 정현은 고개를 숙인 채 코트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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