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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장소연, 정해인 손예진 빛내는 명품 조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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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장소연, 정해인 손예진 빛내는 명품 조연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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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요즘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화에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바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두 주인공 손예진과 정해인이다. 실제로 사귀는 듯한 폭풍 케미와 잔잔하면서도 극적인 스토리, 반박할 수 없는 연기력이 모여 우리들의 금·토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약칭 '밥사예'로 통하는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사실적인 연기와 함께 극의 흐름을 이끄는 ‘명품 조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길해연과 장소연, 두 조연은 ‘연기 구멍’이 없는 열연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세 드라마를 튼튼히 떠받치고 있다.

두 연기파 조연은 정해인X손예진의 사랑에 강력한 장애물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내는 도화선이 되기도 하며 ‘존재감 뿜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자식을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손예진의 엄마役 ‘김미연’(길해연 분)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손예진 엄마 役 '김미연'(길해연 분)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쳐']

 

손예진 집안의 실세라고 할 정도로 좋게 말하면 ‘똑 부러지는 스타일’이다. 다르게 말하면 ‘앞뒤 가리지 않는 무대포 성격’의 소유자다. 

"‘자식 갖고 장사하는 것이 아니냐’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매회 손예진의 연애사에 당사자보다 더 앞장선다. 이같은 캐릭터 때문인지 회를 거듭할수록 불같은 성격을 내뿜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길해연은 이번주 방송분에서 정해인의 집에 찾아가 뺨을 때리고 자신의 딸과 헤어져 달라며 호소하는 등 두 사람의 사랑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극중 길해연은 실제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 같다. 같은 상황이라면 길해연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일 것이다. 이처럼 길해연은 극의 흐름을 이끄는데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길해연은 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지금까지 30편이 넘는 영화와 공연, 드라마 속에서 크고 작은 배역들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시청자들에게 실제인지 가상인지 헷갈릴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길해연의 행보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하나뿐인 동생 정해인의 친누나이자 손예진의 절친役 ‘서경선’(장소연 분)

 

정해인의 누나이자 손예진의 절친役 '서경선'(장소연 분)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쳐']

 

극중 장소연은 어릴 적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마저 떠난 탓에 믿을 거라곤 정해인과 손예진밖에 없는 인물이다. 

정해인과는 ‘현실 남매’, 손예진과는 ‘현실 친구’의 케미를 보여주며 섬세한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두 주인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캐릭터인 때문인지 그녀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 5일 방송에서는 장소연이 오랜만에 아버지와 재회하는 키피숍에서 엄마의 등살에 밀려 선을 보러 온 손예진을 목격한다. 이 광경에 길해연은 그간 손예진에게 쌓여왔던 감정이 폭발, 동생(정해인 분)과 정리하라는 말을 하며 매섭게 돌아섰다.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어려서부터 엄마 역할을 하며 동생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누나였기에 이러한 행동들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장소연은 30편이 넘는 영화와 ‘하얀거탑’, ‘밀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소위 ‘대박 드라마’라 불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탄탄한 연기실력을 쌓아왔다.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장소연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 출연해 성공 드라마에 한몫 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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