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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브롬] 선발 라멜라-교체 손흥민 평점은? EPL 잔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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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브롬] 선발 라멜라-교체 손흥민 평점은? EPL 잔류전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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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손흥민을 밀어내고 스타팅으로 출격한 에릭 라멜라는 보여준 게 없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방문경기 후반 22분부터 23분을 뛰었다. 

기대했던 골은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전에서 EPL 11, 12호 골을 터뜨린 이후 이후 리그 6경기, FA컵 2경기 등 8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 아닌 에릭 라멜라였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라멜라는 후반 33분 루카스 모우라와 바뀔 때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중반에야 델리 알리를 대신해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의 공급을 받지 못한 채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하다 막판 슛 하나를 날렸다. 그러나 웨스트브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은 라멜라 6.7, 손흥민 6.1이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24승 5무 7패, 승점 77))가 지는 바람에 승점 3을 추가했다면 2위 싸움이 가능했던 토트넘은 졸전 끝에 0-1로 졌다. 21승 8무 7패(승점 71)로 3위 리버풀(20승 12무 4패, 승점 72) 추월에 실패했다.

 

 

강등권(18~20위) 탈출을 위한 간절히 싸우는 웨스트브롬의 열정이 한 수 위였다. 웨스트브롬은 인저리 타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제이크 리버모어가 골을 터뜨려 안방 팬의 열광적인 성원에 부응했다.

6승 13무 18패(승점 31)의 19위 웨스트브롬이 잔류하기 위해선 크리스탈 팰리스와 38라운드 최종전을 무조건 이긴 뒤 17위 사우샘프턴(사우스햄튼), 18위 스완지시티의 잔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본머스와 36라운드에서 0-1로 졌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장, 77분간 뛰었으나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4로 팀내 스타팅 멤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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