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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대진표 만만찮네, 로빈 하세부터 넘자! [마드리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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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대진표 만만찮네, 로빈 하세부터 넘자! [마드리드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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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비드 고핀->노박 조코비치 혹은 니시코리 케이?

BMW오픈 4강에서 테니스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 패한 정현(22·한국체대)의 다음 경기일정이 나왔다.

22위 정현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개막한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43위 로빈 하세(네덜란드)와 붙는다. 1996년생인 정현보다 나이 9세가 많은 오른손잡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회 우승 경력이 있다. 로빈 하세의 최고 랭킹은 2012년 7월의 33위. 통산 승률은 0.467(199승 227패), 올 시즌 승률은 0.450(9승 11패)다.

통산 승률 0.580(69승 50패), 올 시즌 0.720(18승 7패)으로 순항 중인 정현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라는 평. 아직 로빈 하세와 대결한 적은 없다.

ASB클래식, 호주오픈,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 BMW오픈까지 올 시즌 출전한 전 대회에서 8강 이상에 들었던 정현에게 이번 마드리드오픈은 고비다.

 

 

대진표가 만만치 않다. 로빈 하세를 꺾으면 2회전에서 테니스 세계랭킹 10위 다비드 고핀(벨기에), 3회전에서 1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1위 니시코리 케이(일본)간 승자와 격돌할 확률이 높다.

다비드 고핀은 벨기에 테니스의 희망이다. 지난해 11월 최고 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세계적인 선수다. ATP 투어 통산 4회 우승, 통산 승률 0.614(213승 134패)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한때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계 테니스를 3분했던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고 ‘차세대 톱10’으로 공인받았다. 니시코리와는 매주 아시안 톱 랭커를 다툰다.

마드리드오픈은 그랜드슬램(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 즉,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총상금이 620만 유로(79억 원)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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