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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타율 유지... 3연속 삼진, 수비 실수 '뜨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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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타율 유지... 3연속 삼진, 수비 실수 '뜨끔'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6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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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빛바랜 2루타였다. 삼진 3개가 더 아팠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부터 3연속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의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0.181다. 시즌 타율 0.252(135타수 34안타)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엔 우완 상대 0.254보다 좌완 상대 0.287로 왼손 징크스를 떨쳐내는가 싶더니 올해 다시 공략법을 잊은 것으로 보인다.

 

 

1회 루킹 삼진, 3회 헛스윙 삼진(슬라이더), 5회 헛스윙 삼진(체인지업)을 당해 2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못한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우익수로 나선 그는 6회초 보스턴 미치 모어랜드가 때린 타구를 잡으려다 홈런으로 만들어주고 말았다. 펜스 앞에서 점프를 뛰었으나 추신수 글러브에 맞고 담장을 넘어가버렸다.

텍사스는 5-6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13승 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꼴찌다. 모어랜드의 홈런, 크레이그 킴브럴의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앞세운 보스턴은 2연승을 달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를 지켰다. 24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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