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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어린이날 대체휴일 나들이 적합도는? 대부분 '굿', 남해·제주 20~60㎜ 더 온다...서울·부산·대구·광주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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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어린이날 대체휴일 나들이 적합도는? 대부분 '굿', 남해·제주 20~60㎜ 더 온다...서울·부산·대구·광주 날씨는?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5.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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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어린이날 대체휴일인 월요일의 날씨는 어떨까? 7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된 남부와 제주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나들이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6일 오후 5시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적어졌다. 대전, 청주, 전주, 대구, 부산, 울산, 포항, 안동, 창원, 울릉도·독도 지역에만 '비' 아이콘이 떠있고, 서울과 인천, 수원, 춘천 등지는 '구름 많음', 광주, 목포, 강릉, 제주 등지는 '흐림'을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날씨 현황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전망. 전남해안과 경상해안, 제주도는 비가 오고 있다. 일부 중부지방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6일 오후 4시 현재 제주도 산지인 삼각봉에 220㎜ 강수량을 보이는 등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귀포 색달 190.5㎜, 제주 봉성 109.0㎜를 기록했다. 경상도 거제와 남해에도 각각 86.5, 74.0㎜를 뿌렸고, 전라도 의신(진도)과 도화(고흥)에도 각각 65.5, 62.5㎜의 비가 내렸다.

서울과 부산도 각각 22.0㎜, 37.2㎜를 마크했다. 철원에도 23.5㎜가 내렸고, 대전에도 19.5㎜가 왔다.

6일 저녁부터 7일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20~60㎜의 비가 더 내릴 전망. 많이 오는 곳은 80㎜ 이상 쏟아질 예정이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10~40㎜, 경북, 청남부, 전북 지역에는 5~20㎜가 더 예상된다.

 

어린이날 대체휴일인 7일 오전과 오후 전국 날씨 전망 [사진 출처= 기상청 에어코리아]

 

특히, 기상청은 “내일(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날씨. 6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16~2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 20.2도를 비롯, 인천 19.1도, 수원 19.0도, 대전 16.9도, 청주 16.3도, 광주 17.8도, 전주 17.8도, 강릉 14.9도, 대구 16.8도, 울산 17.6도, 부산 17.6도, 울릉도·독도 12.2도, 제주 20.2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준, 6일 전국 최저 기온은 12.1~17.4도(평년 8.5~13.3도)였고, 낮 최고 기온은 15.1~21.1도(평년 19.6~24.7)도였다. 비가 오는 관계로 최고 기온이 평년 기온을 밑돌았다.

대체휴일인 내일(7일) 날씨.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남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4시 10분 현재 레이더 영상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7일 오전에는 충청남부, 남부지방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지역은 비가 오겠지만 서울·대전·강릉 등 중부지방은 흐리거나 가끔 비가 오거나 한때 비로 예상된다. 하지만 7일 오후에는 점차 개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다소 끼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7일 기온은 최저 10~16도, 낮 최고 17~27도로 전망돼 평년 기온보다 높겠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 일요일인 6일에 이어 어린이날 대체휴일인 7일도 바깥 나들이하기에는 별다른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 모두 ‘좋음’ 아니면 ‘보통‘이기 때문이다.

6일 오전 11시에 발표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오존 예보 분석서’에 따르면, 6일은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반적으로 맑은 대기상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오후 4시 현재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현황 [사진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 등급에서 6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 전국이 대부분 ‘좋음’을 보이고 있다. 경북 등 일부 권역만 ‘보통’으로 예상됐다.

6일 오후 4시 현재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현황을 보면, 전남과 부산 등 아주 일부 지역만 ‘보통’이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좋음’을 의미하는 청색으로 가득 차 있다. ‘좋음’은 미세먼지 농도 범위 0~30㎍/㎥, ‘보통’은 31~80㎍/㎥를 일컫는다.

이 시각 현재 초미세먼지(PM2.5)도 미세먼지 현황과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이며 대부분 ‘좋음’이다. ‘좋음’은 초미세먼지 농도 범위 0~15㎍/㎥, ‘보통’은 16~35㎍/㎥를 말한다.

대체휴일인 7일도 6일과 유사한 대기상태가 예상됨에 따라,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통’ 지역이 ‘좋음’ 지역보다 많을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보통’, 부산과 대구 등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6시 이후 기상특보 현황.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지역.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 특보 현황. 6일 오후 6시 이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 발령 지역이 있다. 전라남도 거문도와 초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됐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거제시 동부 앞바다,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등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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