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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경기시간 최장, KT위즈보다 16분 오래 한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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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경기시간 최장, KT위즈보다 16분 오래 한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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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10구단 중 가장 경기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빨리 ‘퇴근’하는 KT 위즈보다 16분이나 더 야구했다.

팀별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를 적게는 34경기, 많게는 37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시간은 정규이닝(9이닝) 기준 3시간 26분, 연장 포함 3시간 29분으로 가장 길었다.

부산광역시 연고인 롯데는 수도권 연고인 두산 베어스, LG(엘지)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이상 서울), SK 와이번스(인천), KT 위즈(수원)과 견줘 이동거리가 많은데 소요시간마저 길어 피로도가 상당할 것으로 짐작된다.

 

 

KT 위즈는 정규이닝 3시간 10분, 연장 포함 3시간 13분으로 어떤 팀보다도 경기시간이 짧았다. KT는 팀 홈런 2위, 팀 피홈런 1위다. 연타보다는 장타로 점수를 뽑고 내주는 컬러가 최단 1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나란히 3시간 14분(연장 3시간 18분 동일), LG 트윈스가 3시간 15분(연장 3시간 17분), KIA(기아) 타이거즈가 3시간 16분(연장 3시간 17분)으로 빨리 귀가하는 편이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3시간 19분(연장 한화 3시간 20분, 삼성 3시간 26분), 두산 베어스가 3시간 23분(연장 3시간 28분), NC 다이노스가 3시간 24분(연장 3시간 25분)으로 경기시간이 긴 축에 속했다.

KBO리그 전체 177경기의 소요시간은 3시간 18분(연장 포함 3시간 21분)이었다. 지난해 전 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정규이닝 3시간 17분, 연장 포함 3시간 21분이었다. KBO의 ‘10분 단축’ 스피드업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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