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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14회말 투아웃부터! '파울러 끝내기포' 세인트루이스 5시간46분 혈투 끝냈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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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14회말 투아웃부터! '파울러 끝내기포' 세인트루이스 5시간46분 혈투 끝냈다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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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적어도 이날만큼은 ‘야구는 14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어울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역전 투런포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카고 컵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연장 14회말 투아웃에서 터진 덱스터 파울러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 8분에 열린 양 팀의 경기는 오후 2시 54분이 돼서야 끝났다. 무려 5시간 46분의 대혈투. 양 팀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0시 54분에 경기를 마쳤다.

 

▲ 세인트루이스 타자 파울러. [사진=AP/뉴시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을 질주, 시즌 20승(12패)째를 수확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컵스는 15패(16승)째를 당했다.

양 팀은 6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헌데 7회부터 동반 침묵에 빠졌다. 두 팀 모두 빈타에 시달리며 9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도 득점이 안 나기는 마찬가지. 양 팀은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하며 경기를 잡으려 했고, 피로가 쌓인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리기 일쑤였다.

연장서 점수를 먼저 뽑은 건 컵스였다. 1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비에르 바에즈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3-2 컵스 리드.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4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해리슨 베이더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타자 파울러가 컵스 투수 루크 파렐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려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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