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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10일 롯데-LG전 시구…5번째 퍼포먼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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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10일 롯데-LG전 시구…5번째 퍼포먼스는 어떨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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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25)가 LG 트윈스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5번째 시구를 펼친다.

LG는 “윤보미가 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윤보미는 이미 여러 차례 LG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 바 있다.

2014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2015년과 2017년 정규시즌에 시구를 펼쳤다.

앞서 4번의 시구를 살펴보면 윤보미의 복장과 투구폼이 점점 야구선수와 가까워지는 것이 흥미롭다.

2014년 8월 2일 LG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레이디스 데이’를 맞아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으며, 이때는 투구판 조금 앞에서 공을 던졌다. 그래도 공이 바운드 되지 않고 포수까지 날아가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10월 30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같은 팀의 멤버 손나은이 시타자로 나섰는데, 멤버가 공에 맞을까봐 이전보다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좌타자 쪽으로 많이 빠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 윤보미의 세 번째 시구.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중계 화면 캡처]

 

이듬해 8월 16일, 윤보미는 LG와 KIA(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를 펼쳤다. 노란색 머리를 찰랑거리며 마운드에 선 윤보미는 이번엔 투구판을 밟은 채 공을 힘껏 뿌렸다. 윤보미의 손을 떠난 공은 놀랍게도 포수 미트에 노바운드로 꽂혔다. 제구도 제법 잘돼 중계방송을 한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극찬했다.

지난해 6월 20일 LG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시구 의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전까지는 청바지를 하의로 착용했으나 이날은 하의까지 유니폼으로 갖춰, 여자야구 선수를 떠올리게 했다. 머리도 짧아 선수인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줬다.

윤보미의 시구 동영상은 공을 던질 때마다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과연 그가 이번에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그 파급력은 어떨지 야구팬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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