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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흡' 서승재-채유정, 뉴질랜드 오픈 배드민턴 은메달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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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흡' 서승재-채유정, 뉴질랜드 오픈 배드민턴 은메달 선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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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2018 뉴질랜드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서승재-채유정은 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노스 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9위의 왕치린-리자신(이상 대만)에 세트스코어 1-2(19-21 21-14 19-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식조로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때문에 세계랭킹이 없었지만 상대가 전력분석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서승재-채유정은 강호인 대만 선수들에 맞서 9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접전을 이뤘다. 하지만 19-19에서 내리 2점을 헌납해 아쉽게 19-21로 돌아섰다.

2세트는 서승재-채유정의 흐름 속에 진행됐다. 14-10 리드를 잡은 이후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은 3세트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15-15 동점까지는 잘 갔지만, 3연속 실점한 것이 치명타였다. 결국 대만 선수들에게 결승점을 내준 서승재-채유정은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전날 4강전에서 나란히 패한 남자단식의 허광희(삼성전기)와 여자복식의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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