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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은진, 결국 팀 탈퇴… "건강 안 좋아, 멤버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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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은진, 결국 팀 탈퇴… "건강 안 좋아, 멤버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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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다이아 은진이 팀 탈퇴를 선언했다.

7일 오후 아이돌 그룹 다이아의 은진은 공식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은진은 이 손편지를 통해 팀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은진은 "사실 저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수 없을 정도로 힘들 날도 있었습니다."라며 다이아 멤버들이 있어 지금가지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은진은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다이아 은진이 팀을 탈퇴한다 [사진= 스포츠Q DB]

 

다이아 은진은 이로 인해 안 좋은 모습,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적도 많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꾸준히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이 좋지 않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잘하고 싶고, 소중한 일들이었지만 저는 많은 부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시에 은진은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다이아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은진은 "다이아 은진으로는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이아 은진은 편지 말미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다이아 멤버들,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다이아 은진은 꾸준히 팀 활동을 해 왔다. 은진은 뛰어난 춤 실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주목 받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었던 은진이 이에 대해 사과를 전한 것은 물론이고 건강 문제로 팀 탈퇴를 선언하며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다이아는 2015년 데뷔 이후 승희가 탈퇴했고 은채, 주은, 솜이를 영입했다. 은진이 탈퇴하며 다이아는 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로 구성돼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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