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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사회적협동조합, 벤츠와 협업... 김병지 이천수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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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사회적협동조합, 벤츠와 협업... 김병지 이천수도 도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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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사회적협동조합을 2002 한일 월드컵 멤버 김병지 이천수가 도왔다.

김병지 이천수는 지난달 26일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가 마련한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 발대식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 이천수(왼쪽부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김병지. [사진=플랜비스포츠 제공]

 

김병지, 이천수는 “은퇴 축구선수들의 재능을 통해 참가 아동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기르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플랜비스포츠는 메르세데스-벤치의 지원 속에 올해 전북, 충남, 충북, 강원, 경남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도서벽지학교 6개교를 찾아 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축구를 가르친다. 강사진은 플랜비스포츠 소속 은퇴선수들이다.

플랜비스포츠는 프로축구 은퇴선수와 경남FC 프런트 출신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은퇴선수 재사회화와 스포츠정신 보급을 위해 체육교육, 스포츠이벤트, 강습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신화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 재능을 기부하겠다”며 이사장을 맡은 뒤로 김남일, 김태영, 설기현 등 4강 멤버가 플랜비스포츠와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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