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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6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신주영, "마해영 감독님 조언 덕분"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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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6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신주영, "마해영 감독님 조언 덕분"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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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성남 블루팬더스 신주영이 멀티 홈런을 날린 공을 마해영 감독에게로 돌렸다.

신주영은 8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독립야구 리그인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맞대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6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6-8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성남은 시즌 5승 6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고양 위너스(8승 2패)와 격차는 3.5경기다. 성남은 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고양과 맞붙는다.

 

▲ 성남 신주영이 홈런 두 방을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날 성남 승리를 이끈 이는 신주영이었다. 1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 8회에도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6타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후 신주영은 “마해영 감독님이 꾸준히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시즌 초에 비해 타격감이 많이 살아났다”며 “올 시즌 목표는 무조건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다. 좋은 장타력으로 프로에 꼭 어필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코치진과 첨단 시설이 바탕이 돼 선수들의 기량이 확실히 늘어난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꼭 자신의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1회말 최준식, 김성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신주영이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려내 3-2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성남은 2회 전다훈, 서대원, 석다울의 연속 안타와 박휘연, 김성민의 적시타까지 터져 7-2로 달아났다.

3회초 양주가 4안타를 집중하며 5-7까지 따라오자 성남은 한석훈을 투입했다. 마운드에 오른 18세 투수 한석훈은 2⅓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4회 서대원, 조한결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보탠 성남은 또 한 번 고비를 맞았다. 6회와 8회 수비 실책과 폭투가 나오면서 3점을 허용, 11-8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성남은 8회말 신주영의 투런 홈런(시즌 3호)과 조한결의 투런 홈런(시즌 1호)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해 16-8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주는 허태욱(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이 타선을 이끌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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