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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이순철 아들' 삼성라이온즈 이성곤, 연타석 홈런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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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이순철 아들' 삼성라이온즈 이성곤, 연타석 홈런 무력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9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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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해태 타이거즈 왕조를 이끌었던 중견수인 이순철 SBS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삼성 라이온즈)이 2군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성곤은 8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2018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서 4회초 솔로 홈런 6회 투런 홈런을 치며 3타점을 뽑았다. 이것이 이날 삼성이 낸 점수의 전부였다. 이성곤이 홈런 두 방을 쳤지만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진 삼성은 경찰에 3-16으로 졌다.

 

▲ 이성곤이 퓨처스리그 경찰전에서 홈런 2방을 쳤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이성곤은 1군과 2군을 들락거리고 있다. 지난 4일 1군 명단에서 빠진 것이 벌써 시즌 세 번째 말소다. 삼성의 선수층이 예전보다 탄탄하지 않지만 이성곤은 1군에서 오래 버티지는 못하고 있다.

말소 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의미가 남다르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투수 홍성민으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때린 이성곤은 1-5로 뒤진 6회엔 역시 홍성민에게 우월 투런 홈런(3호)을 뽑아냈다. 8회 중전 안타를 친 이성곤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던 그는 두 경기에서 대포 세 방을 터뜨렸다.

NC 다이노스 1군 주전 선수들은 2군에서 순조로운 복귀 절차를 밟았다.

이날 화성 히어로즈와 고양 홈경기에 나선 박민우는 이날은 퓨처스 소속인 고양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민우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두 번째 타석과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 3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1군 말소 후 3경기에서 11타수 8안타를 기록한 그는 타율 0.727를 찍으며 1군 주전의 위엄을 보여줬다.

또, 화성전 선발투수로 출장한 최금강은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불펜진 선수층이 얇아진 NC로선 최금강의 호투가 필요하다.

상동에서는 홈팀 롯데 자이언츠가 원정팀 KIA(기아) 타이거즈에 17-2 대승을 거뒀다. 서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9-3으로 꺾었다. SK 와이번스는 이천 원정에서 두산을 9-3으로 제압했다. KT 위즈는 익산 안방에서 상무를 11-7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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