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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하세에 막힌 정현, 8대회 연속 8강행에는 실패 [마드리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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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하세에 막힌 정현, 8대회 연속 8강행에는 실패 [마드리드오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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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8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4위 로빈 하세(31·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2(2-6 0-6)로 졌다.

ABS클래식을 시작으로 호주오픈(4강),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 BNP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 BMW오픈(4강)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안착했던 정현은 이번에는 1회전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1세트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주춤한 정현은 이후 3게임을 내리 내줬다.

정현은 2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따지 못한채 54분 만에 패하고 말았다.

서브에서 흔들린 게 아쉬웠다. 하세가 더블 폴트를 하나도 저지르지 않은 반면, 정현은 5개를 쏟았다.

정현의 1세트 첫 서브 성공률은 37%에 그쳤고,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포인트를 올린 확률도 55%로 저조했다. 반면 하세는 첫 서브 성공률 63%, 첫 서브가 성공 시 득점 확률 67%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 정현은 첫 서브 성공률 78%를 기록했으나 첫 서브 성공 시 득점 확률이 36%에 머무르면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2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오는 13일 시작되는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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