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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전국 따스한 봄기운 찾아와, 미세먼지 등급 '좋음' 하지만 오존 및 자외선 지수 증가... 안개 짙어지는 '주말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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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전국 따스한 봄기운 찾아와, 미세먼지 등급 '좋음' 하지만 오존 및 자외선 지수 증가... 안개 짙어지는 '주말 날씨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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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나들이 인구가 증가한 요즘 오늘과 주말 날씨는 어떨까? 10일 오전 전국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주말 나들이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목요일인 10일 오전  전국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2도로 어제와 비슷하며, 강릉과 동해안은 23도를 기록하며 어제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상승했다. 서울과 인천, 수원, 춘천 등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여수, 창원, 제주 등 남해동부 앞바다는 안개가 짙게 껴 '흐림'을 보이고 있다.

 

5월 10일 오늘의 날씨 [사진=기상청 '오늘의 날씨' 화면 캡쳐]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교차에 따른 감기 등 질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가 '좋음' 상태인 오늘 주의할 것은 '자외선'과 '오존'이다.  몇 년 전부터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5월의 오존 수치가 급증했다. 오늘 대부분 지역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오존 농도도 짙어졌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월 12일-13일 주말 날씨 [사진=기상청 '오늘의 날씨' 화면 캡쳐]

 

11일 금요일은 청명한 하늘이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구름과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17 ~ 27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말인 모레 12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었다. 금요일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토요일 낮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산과 우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10일 오전 5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급은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오랜만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경고 등급이 내려가며 '보통' 등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서부와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과 밤에 국내오염물질 축적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0일 미세먼지 등급[사진=기상청 대기오염 수치 화면캡쳐]

 

미세먼지의 예보등급에 따라 행동요령이 다르다. 예측농도가 31~80 사이에 해당하는 '보통' 등급의 경우, 실외활동 시 특별히 행동에 제약을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린이, 노인, 천식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과 같은 민감군의 경우 몸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에 해당할 경우 민감군 해당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미세 등급이 높은 날에는 실외 활동시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창문을 닫고 ,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한다. 이 외에도 세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쾌청한 하늘에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구상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 안개와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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