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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클리블랜드와 재회... 르브론 제임스 넘어야 파이널 [NBA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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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클리블랜드와 재회... 르브론 제임스 넘어야 파이널 [NBA 플레이오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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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대진은 2년 연속 보스턴 셀틱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 셀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와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2라운드 5차전 홈경기를 114-112로 잡았다.

 

 

4승 1패로 시리즈를 끝낸 보스턴은 토론토 랩터스를 4-0으로 가볍게 누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이 무대에서 보스턴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에 1승 4패로 완패했다.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카이리 어빙의 공백 속에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제이슨 테이텀이 25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공이 잘 도는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4점), 테리 로지어(17점), 알 호포드(15점)까지 전부 다 고르게 제몫을 했다.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단신 가드 앨런 아이버슨이 활약했던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을 꿈꿨던 필라델피아는 경험 부족으로 한 시즌 농사를 마감했다.

조엘 엠비드(27점 12리바운드), 다리오 사리치(27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시즌 내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벤 시몬스는 종료 2.4초를 앞두고 패스미스를 저질러 고개를 숙였다.

보스턴-클리블랜드의 동부 파이널 1차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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