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가수 이소라(45)가 6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2008년 7집에 이어 다음달 8일 발표하는 정규 8집 '8'에는 8곡이 수록된다. 앞서 이소라는 10일 자신의 SNS에 '이소라 2014. 4. 8.'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별과 그림'이 담긴 쪽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별과 그림'은 8집에 대한 중대한 힌트"라면서 "향후 SNS를 통해서 앨범 수록곡들과 노랫말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1993년 그룹 '낯선사람들'의 1집 '낯선사람들'로 데뷔, 솔로로 방향을 튼 뒤 '난 행복해' '그대안의 블루' 등을 통해 재지한 음색과 흐느끼는 듯한 창법으로 각광받았다. '바람이 분다'가 수록된 6집 '눈썹달'과 노래 제목 대신 트랙 숫자만을 명기한 7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연속 수상했다.
느릿하고 어눌한 말투지만 독특한 상상력과 감수성 짙은 언변으로 진행자로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이소라의 프로포즈' '나는 가수다' 등의 MC를 맡기도 했다.
신보 '8'은 13일부터 온오프라인 음반매장들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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