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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최정 300홈런 -12, 홈런왕 3연패 보인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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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최정 300홈런 -12, 홈런왕 3연패 보인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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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정(31·SK 와이번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통산 300홈런까지 12개 남았다.

최정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엘지)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작렬했다.

개인 통산 288번째 대포다. 37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300홈런 고지를 밟은 이는 이승엽(467), 양준혁(351), 장종훈(340), 이호준(337), 심정수(328), 박경완(314), 이범호(KIA, 313), 송지만(311), 박재홍(300) 등 단 9명뿐이다.

 

▲ 시즌 17호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응시하는 SK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2로 맞선 2회말 2사 1,2루였다. 최정은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이런 페이스라면 최정은 통산 홈런 10위 김태균(한화, 297)은 물론 박재홍도 올해 안에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엔 이범호까지 추월, 현역 홈런 1위로 올라설지 모른다.

3년 연속 홈런킹도 보인다.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제이미 로맥과 격차를 4개로 벌렸다.

홈런왕 3연패는 이만수(당시 삼성 라이온즈, 1983~1985), 장종훈(당시 빙그레 이글스, 1990~1992), 이승엽(당시 삼성, 2001~2003), 박병호(넥센, 2012~2015)까지 단 4명만 달성한 위대한 업적이다.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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