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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부상, 마드리드오픈 '무기력'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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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부상, 마드리드오픈 '무기력' 이유 있었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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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왕자’ 정현(22·한국체대)이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무기력했던 이유가 드러났다. 부상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측은 “테니스 세계랭킹 21위 정현이 발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정현은 지난 1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로저 페더러와 4강전에서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기권을 선언했고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도 발목이 좋지 않아 불참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오픈을 거르고 나선 BMW오픈에서 준결승에 안착, 우려를 떨친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주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눈에 띄게 움직임이 무뎌져 의아함을 샀다.

당시 정현은 테니스 세계랭킹 44위 로빈 하세(네덜란드)를 맞아 0-2(2-6 0-6)로 완패했다.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차세대 톱10’이 맞나 싶은 졸전이었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이달 말 가장 중요한 경기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유일한 클레이코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이다. 호주오픈을 통해 스타로 거듭난 정현과 국내 테니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이벤트라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나서지 않으면서 정현이 프랑스오픈 개막 한 주 앞에 개최되는 리옹오픈에 출전할지도 불투명해졌다. 완치를 위해서라면 거르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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