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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브루나이, 보루네오의 부자왕국을 가다... 캄퐁 아에르 수상마을,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의 코주부원숭이&긴팔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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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브루나이, 보루네오의 부자왕국을 가다... 캄퐁 아에르 수상마을,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의 코주부원숭이&긴팔원숭이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5.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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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국토면적 5765㎢, 인구 43만 명, 기온 25~30℃, 깨끗한 대기질.'

작은 왕국이지만 국가의 부를 모두가 누리고 청정의 자연과 어울려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 부국은 어디일까?

12일 오전에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촬영 글 연출 오성민 PD)에서는 '보르네오의 푸른 심장, 브루나이' 편이 방송된다. 

브루나이(정식 명칭 '브루나이 다루살람')는 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 해안에 있는 이슬람 왕국이다. 제주도 2배 크기 정도의 소국이지만 '황금의 제국'이라고 불릴 만큼 자원부국이다.  부루나이는 블라잇, 투통, 무아라, 템부롱 4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브루나이는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넘는 부자 나라다. 

브루나이는 국왕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국가로도 유명하다. 국왕이 무료로 제공하는 수상가옥과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나라다. 

수상마을은 국민의 약 10%가 살고 있는 브루나이의 대표적인 보금자리다. 수상가옥은 브루나이 강변의 수많은 나무 기둥 위에 서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카메라는 세계 최대 수상마을인 '캄퐁 아에르(Kampong Ayer)'를 찾아간다. 이 곳에서 물 위에서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수상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 수상마을에는 목조로 지은 수상가옥은 물론 학교와 병원, 시장, 소방서 등 모든 시설이 물 위에 갖춰져 있다. 이 시간에는 '캄퐁 아에르'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브루나이는 지구상 마지막 청정 왕국으로 꼽힌다.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Ulu Temburong National Park)' 때문이다. 이 공원은 대부분의 산림이 열대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브루나이의 하나뿐인 생태관광의 보고다. 브루나이 강에는 맹그로브가 자란다.

이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서는 파괴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터줏대감인 코주부원숭이와 긴팔원숭이가 살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들의 모습을 관찰해 본다. 

이 국립공원에서는 밀림 한가운데 우뚯 솟은 70m 철탑 위에 올라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보루네오 섬 정글을 탐험해 본다.   

[사진 출처=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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