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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1.45, 5월에 강한 돌부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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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1.45, 5월에 강한 돌부처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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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년 연속 ‘5월의 질주’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달 들어 완벽한 투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5월 평균자책점(방어율) 0. 4월(2.61)보다 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56에서 1.45(18⅓이닝 3실점)까지 내려갔다.

5월에 강한 ‘돌부처’다. 이달 평균자책점 0 행진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은 빅리그 2년차인 지난해에도 5월 평균자책점이 1.38(13이닝 2자책)에 불과했다. 그해 월간 평균자책점 중 가장 낮았다. 2년 연속으로 5월에 호조를 띠고 있는 오승환이다.

토론토가 2-4로 뒤진 7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헨리 라미레즈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J. 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음타자 젠더 보가츠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후속 라파엘 디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5월 들어 두 번째로 1이닝 이상을 소화한 오승환은 9회 시작과 함께 라이언 테페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9회 1점을 더 내준 토론토는 보스턴에 2-5로 져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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