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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위닝' 롯데자이언츠 5월 승률 7할, 삼성라이온즈는 또 탈꼴찌 실패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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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위닝' 롯데자이언츠 5월 승률 7할, 삼성라이온즈는 또 탈꼴찌 실패 [2018 프로야구 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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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5월 승률 7할을 찍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김원중의 5⅔이닝 1실점 호투 속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19승(20패)째를 수확, 같은 시간 삼성 라이온즈를 꺾은 KIA(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T는 23패(17승)째를 기록했다.

 

▲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오른쪽)이 13일 KT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후 나종덕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어느덧 승패 마진을 –1까지 줄인 롯데는 시즌 승률 0.487를 찍음과 동시에 5월 승률 7할(7승 3패)을 마크했다. 한화 이글스(승률 8할·8승 2패)에 이어 2위. 월간 팀 평균자책점 1위(2.25)에 빛나는 마운드의 힘으로 순항하고 있다. 1승 1패를 기록한 SK 와이번스와 어린이날 시리즈를 제외하고 6연속 위닝 시리즈를 작성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5⅔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달성했다. 지난달 24일 KT전 이후 19일 만에 맛본 승리였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지만 타선의 지원이 부족해 4패(2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대구 홈에서 또 한 번 탈꼴찌 기회를 놓쳤다. 3회말 KIA 마운드를 두들기며 대거 6점을 획득, 7-3으로 앞섰지만 5회부터 야금야금 실점해 7-8로 지고 말았다.

만약 삼성이 이날 KIA를 꺾었다면 한화에 패한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삼성의 탈꼴찌 희망을 무너뜨린 이는 호랑이 군단의 4번 타자 최형우였다. 3회초 스리런 홈런을 때린 데 이어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회 2사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KIA는 지난 11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삼성(16승 25패)은 여전히 10위다.

 

▲ KIA 최형우가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한화는 대전 안방에서 NC에 4-0 완승을 거뒀다. 역시 이틀 전 연장 패배를 설욕하며 22승(17패)째를 수확, 3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25패(17승)째를 떠안았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7⅓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 3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평균자책점도 4.80까지 낮췄다.

SK는 인천 홈에서 LG 트윈스를 10-0으로 완파하고 26승(14패)째를 수확, 같은 시간 넥센 히어로즈에 패한 두산 베어스(26승 14패)와 공동 선두가 됐다.

SK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가장 빛났다. 7회말 만루 홈런을 친 뒤 8회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팀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홈런을 6개로, 타점을 18개로 늘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1군 복귀전에서 5이닝(58구)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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