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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서비스 논란에 이정표 사과...설현 합성사진-민아 신체접촉까지' 대학축제 중 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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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서비스 논란에 이정표 사과...설현 합성사진-민아 신체접촉까지' 대학축제 중 사고 보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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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정표 아나운서가 성균관대학교에서 벌어진 걸그룹 트와이스와 서비스 논란에 사과했다. 이번 논란에 대학 축제 기간 중 아티스트와 대학 사이에서 벌어진 사고들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4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월 11일 대동제 사회자 발언 관련 총학생회 입장문'과 함께 당시 사회를 맡았던 이정표 아나운서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걸그룹 트와이스 논란에 사과했다. 

 

이정표 아나운서가 성균관대학교에서 벌어진 걸그룹 트와이스와 서비스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 =스포츠Q DB]

 

"트와이스 무대에 환호하는 학우 분들을 보면서, 이왕이면 초대 가수가 한 곡 더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린 이정표 아나운서는 "마지막 곡이 끝난 뒤 많은 분들이 앵콜을 외치셨다"면서 "저는 앵콜이라는 단어보다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건네주는 팬 서비스가 떠올라 그렇게 유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학생회 측도 "당시 트와이스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은 추가 곡 요청을 의미하는 앵콜을 외쳤고 사회자가 이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관객들의 외침을 끊고 서비스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추가 곡을 요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으며,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트와이스의 경우처럼 학교 축제 기간 중 아이돌 가수와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에는 한 대학 축제에서 그룹 AOA 멤버 설현의 얼굴을 합성한 선정적인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학과 주점 앞에 자신의 사진을 내걸자 설현 측은 학과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낸 바 있다.

지난 2014년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대학 축제 당시 신체 접촉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4년 7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한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대학 축제 당시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

"대학 축제 같은 데는 완전히 정신이 없다"라고 전한 민아는 "좁은 길을 끼어 들어갈 때 손들이 훅훅 막 들어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민아는 "그런 상황에선 매니저들이 우리를 위해 엄청나게 크게 소리를 지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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