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동상이몽2'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야구장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의 내기 결과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연출 서혜진, 안재철)에서는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잠실 야구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촬영 당시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 베어스의 팬 소이현과 이글스의 팬 인교진은 자존심을 걸고 무릎을 꿇기 대결을 펼쳤다.

한화 이글스가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따낸 가운데, 분위기를 따낸 이글스는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만루 찬스를 획득한 베어스는 적시타로 2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최종 스코어 5-2로 한화 이글스가 이기자, 인교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소이현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는 덤비지 않겠습니다"란 굴욕적인 멘트와 함께 인교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는 지난해 7월부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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