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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논란' 강원FC 조태룡 대표 사과, "사임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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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논란' 강원FC 조태룡 대표 사과, "사임 고려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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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내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사임도 고려하겠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임까지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조태룡 대표는 15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구단 및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CBS에서 14일과 15일 저와 관련해 항공권 사용 문제, 인턴의 개인적인 업무 지원 문제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며 말을 이어간 조 대표는 두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외국 항공사의 서비스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수령한 항공 바우처를 사은품으로 인지하고 단지 폐기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사용한 점과 이어 수행비서로 업무를 처리하던 인턴사원에게 일시적으로나마 개인적인 업무에 관여하게 한 점 모두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일련의 일들로 구단과 팬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동시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표한다. 앞으로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죄했다.

또, “저의 불찰로 인해 지난 2년 반 동안 강원FC의 혁신을 위해 함께 헌신한 구단 프런트 및 선수단, 관계자 분들의 노력이 호도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CBS는 14일과 15일에 걸쳐 강원의 항공권 사용 문제와 인턴의 개인적 업무 지원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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