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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최진수 6.5억에 오리온 잔류, 조성민 LG-전태풍 KCC와 재계약 [프로농구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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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최진수 6.5억에 오리온 잔류, 조성민 LG-전태풍 KCC와 재계약 [프로농구 FA]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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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형스타가 없었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주인공은 최진수(29)였다. 최진수는 연봉 6억5000만 원에 원소속팀 고양 오리온에 잔류하게 된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8 KBL FA 원 소속 구단 협상에서 총 47명의 대상자 중 18명이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 중 최진수는 5년 동안 직전 시즌 연봉 3억2000만 원에서 103.1% 오른 조건을 받아들이며 향후 5시즌 동안 오리온에 머물게 됐다.

 

▲ 최진수가 고양 오리온과 연봉 6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BL 제공]

 

2016~2017시즌 연봉 조정 신청을 하는 등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최진수는 이번 계약으로 구단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최진수는 평균 29분24초 11.82득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로 데뷔 초반 2시즌에 버금가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성민과 양우섭도 원 소속 구단 창원 LG와 각각 5억 원(3년)과 1억5000만 원(2년)에 재계약했다.

전주 KCC는 전태풍, 이현민을 각각 1억8000만 원(1년), 1억6000만 원(2년)에 붙잡았고 부산 KT는 김민욱(2억6000만원·5년)과 박철호(1억6000만원·3년), 김현수(1억원·3년)을 잔류시켰다.

반면 문태종과 전정규(오리온), 천대현(KT), 최승욱(LG) 등 23명은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이들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오는 21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하고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할 경우엔 상황이 복잡해진다. 이적 첫 해 기준으로 최고 연봉을 제시한 구단과 차이가 10% 이내인 구단이 있으면 이 중 선수가 이들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지난 시즌 은퇴 선언을 한 김주성(DB) 외에 김도수(오리온), 이정석(현대모비스)등 총 6명의 선수도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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