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데드풀2'와 '버닝'의 개봉으로 순위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데드풀2'는 개봉 2일차에도 1위 자리를 지켜냈고, '버닝'은 개봉 첫날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영화 '데드풀2'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데드풀2'는 개봉 2일차 일일 관객수 25만 9천 794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데드풀2'의 누적 관객수는 61만 7천 750명으로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드풀2'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데드풀2'는 1,404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스크린 점유율 26.9%를 기록했다. 상영 점유율이 44.2%, 좌석 점유율 18.6%를 기록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1'은 전국 330만 명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다. '데드풀2'가 첫 번째 이야기의 관객수를 뛰어 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에 높은 평점을 받은 '버닝'은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버닝'은 일일 관객수 5만 4천여 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는 5만 7천 192명이다. 스크린수는 728개로 스크린 점유율 13.9%를 기록했고, 좌석 점유율은 13%에 그쳤다.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데드풀2'와 '버닝' 개봉과 맞물려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개봉 한 달이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꾸준히 관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만 1천 150명이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 10,385,57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레슬러', '안녕 나의 소녀', '피터 래빗', '챔피언'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 '5.18 힌츠페터 스토리' 등이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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