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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김꽃비·김채희 진행 속 민우혁 '부치지 않은 편지' 열창... 진행자 김꽃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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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김꽃비·김채희 진행 속 민우혁 '부치지 않은 편지' 열창... 진행자 김꽃비는 누구?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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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배우 김꽃비의 생동감 있는 호소와 함께 제 38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추모가 진행됐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부치지 못한 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8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배우 김꽃비의 진행을 통해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유공자 및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함께 거행됐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뮤지컬 배우 민우혁 [사진=MBC'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화면 캡쳐]

 

추모 공연이 진행 되기 전 중년 여성 배우가 등장해 "제 아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도청 앞으로 나와 주세요. 제 아이를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이날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마치 1980년 광주로 돌아간 것과 같은 연출 속에서 이뤄졌다.

뒤 이어 등장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국화 꽃을 들고 '부치지 못한 편지'를 열창했다. 민우혁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민우혁의 노래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왔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배우 김채희 [사진=MBC'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화면 캡쳐]

 

민우혁은 무대를 마친 뒤 들고 있던 국화를 헌화했다. 추모공연이 끝난 뒤 헌화분향,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알려진 故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와 故김사복의 아들 김승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의 진행은 맡은 김꽃비와 김채희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열연을 펼쳤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민주항쟁으로 아들을 잃고 삶의 의지를 상실한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이 5월 광주의 알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배우 김꽃비는 영화 '질투는 나의 힘'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호텔 룸', '광염 소나타' 등에 출연하며, 2009년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2009년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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