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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길이 경쟁! 경기도 파주감악산· 강원도 원주소금산· 파주마장호수 차례로 ‘최장’, 충남 천장호 이어 예당지와 탑정호에 포천 한탄강하늘다리의 2~4배 긴 다리 2019년 완공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5.18 18:02 | 최종수정 2018.05.18 1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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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출렁다리 최장 길이 대결? 전국에 출렁다리,하늘다리가 끊임없이 건설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교량 길이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파주시는 2016년 9월 길이 150m의 감악산출렁다리를 개통할 때 국내 산악 현수교 중 최장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웠다. 

그 전까지는 경북 봉화 청량산하늘다리가 최장이었다. 청량산 하늘다리는 2008년 5월 청량산도립공원 선학봉과 자란봉 사이에 90m 길이로 설치됐다. 봉화군은 당시 그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량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그에 앞선 1980년 8월. 전북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에 강천산현수교가 설치됐다. 이 다리도 길이가 78m로 아주 짧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출렁다리가 없던 시절이라, 순창군은 길이 자랑을 하진 않았다. 

통상적으로 강천산구름다리로 불리는 이 다리는 아기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께 등산 명소로 인기가 치솟는다.

사실 감악산출렁다리가 개장했을 때에도 땅과 물 위를 통틀어 가장 긴 출렁다리는 2009년에 세워진 충남 청양군 칠갑산 기슭의 천장호 출렁다리였다. 

총연장이 207m였다. 감악산 길이 자체로는 천장호 다리에 꿀리게 되자 파주시는 산악현수교 중 최장이라는 수식어를 동원했다.

충남 청양군 칠갑산 기슭 천장호수에 있는 출렁다리. [사진=뉴시스]


그런데도 최장 산악현수교 타이틀은 오래 가지 못했다. 2018년 1월 원주 간현유원지에 200m짜리 소금산 출렁다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여행지여서,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4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날이면 날마다 사람이 몰려들어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될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파주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됐다. 지난 3월말 파주시 광탄면에 생긴 마장호수 덕분이다. 220m 길이의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산,강,호수 통틀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장 보행전용 흔들다리로 각광받고 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최장’을 내세운 홍보에 힘입어 그 한가하던 시골 저수지는 인파로 붐비는 지역이 됐다. 가족나들이 및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선호 지역으로 붐비고 있다.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일곱 군데나 되는 주차장에 차 놓기가 힘들 정도로 주차경쟁이 벌어지는 상황.

그러나 마장호수의 ‘최장 타이틀’도 내년이면 수명이 다할 운명이다. 충남 예산군이 2019년 상반기에 402m짜리 예당호 출렁다리를 완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동양 최대길이의 출렁다리라는 말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에 예당호에 세워질 출렁다리 조감도.[사진=ytn 화면 갈무리]

그런데 상황은 예산군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충남 논산시가 유명 나들이명소인 탑정호에 길이가 무려 600m에 이르는 장거리 출렁다리를 내년이 가기 전에 완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길이 경쟁의 우승 트로피는 논산이 가질 공산이 커졌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포천시가 비둘기낭폭포 인근에 한탄강하늘다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길이가 200m인 이 다리는 포천·연천 일대 지질공원 감상 여행을 이끄는 새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장 첫날에만 2만명이 넘는 구름인파가 방문해 원주 소금산과 같은 대박 조짐을 보였다.

출렁다리 길이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들 다리나 스카이워크 등 아찔한 전망 시설을 찾아다니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주말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신이 났다. 볼것, 체험거리, 즐길거리, 가볼만한 곳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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