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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숨 막히는 현실 연기 유발한 캐스팅 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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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숨 막히는 현실 연기 유발한 캐스팅 비화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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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독특한 설정으로 흥행을 기록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감독 존 크래신스키가 영화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주인공의 부인 역으로 등장한 에밀리 블런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4월 12일 개봉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정체불명의 존재들에게 공격을 받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붉은 등과 정체 불명의 습격자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평범한 가족의 사투를 담고 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에밀리 블런트 [사진=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컷]

 

참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호평을 받으며 개봉 첫주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누적관객수 52만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했다.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감독 겸 주연 배루를 맏은 존 크래신스키와 그의 아내인 에밀리 블런트의 캐스팅 비화다. 할리우드 대표 부부인 두 사람의 동반 출연이 화제가 되자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자신의 아내, 에밀리 블런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사진=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컷]

 

존 크래신스키는 영화의 구상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아내 에밀리 블런트를 보며 작품 속 엄마 역할의 에블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존 크래신스키는 에밀리 블런트가 작품에 출연해주길 바랬지만, 영화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깐깐하기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기에 권유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이 본격화 되면서 시나리오를 본 에밀리 블런트가 "(에블린)이 역할은 다른 사람이 하면 안된다. 내가 하겠다"며 출연을 자청했다고 한다. 캐릭터 '에블린'의 이름 역시 '에밀리 블런트'에서 딴 것라고 전했다.   

현실 부인과 연기를 하게 된 존 크래신스키는 말 그대로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감독이자, 각본가, 주연 배우라는 세 가지 역할을 담당한 배우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밀착형 디렉팅을 펼쳤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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