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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주연 '이층의 악당' 영화 재조명... 과거 평점 테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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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주연 '이층의 악당' 영화 재조명... 과거 평점 테러 당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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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이 소개되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악의적인 별점 테러로 어려움을 겪은 사연이 알려졌다.

2010년 11월 개봉한 영화 '이층의 악당'은 김혜수와 한석규를 전면에 내세운 서스펜스 코미디 작품이다. 삶에 무료함을 느끼는 주인공 연주(김혜수 분)이 창인(한석규 분)과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면서 발생하는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 '이층의 악당' [사진= 영화 '이층의 악당' 포스터]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등으로 호평을 받은 손재곤 감독의 조합으로 영화 '이층의 악당'은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평단과 관객 양쪽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이층의 악당'은 4점대의 낮은 평점을 보였다.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 4점대의 평점이 나오게 된 것은 일부 네티즌들이 의도적으로 1점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개봉초 8점대를 유지하고 있던 평점은 4점대까지 떨어졌다.

 

영화 '이층의 악당' [사진= 영화 '이층의 악당' 스틸컷]

 

상영 기간이 제한적인 영화는 초기 입소문과 평점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당시 영화 '이층의 악당' 배급사에서는 악의적으로 평점을 조작하는 것에 공개적인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평점 테러 문제가 불거진 것은 당시 영화 '이층의 악당'과 동시개봉했던 '스카이라인'의 평점이 급격히 상향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영화 흥행을 위해 경쟁작의 평점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기도 했다.

영화관객들에게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점 알바의 테러를 막기 위한 운동이 일기도 했다. 19일 기준 영화 '이층의 악당'의 네이버 평점은 8.01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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