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마음고생 훌훌, 밀워키 최지만 MLB 복귀타석 홈런포
상태바
마음고생 훌훌, 밀워키 최지만 MLB 복귀타석 홈런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9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시 빅리그를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은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의 시속 95마일(153㎞)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37m였다.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해 7월 8일 이후 31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시즌 1호, 빅리그 통산 8호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올 시즌 마음고생이 심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27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9(44타수 18안타) 3홈런 10타점 8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고도 빅리그 개막식 다음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동안 밀워키 산하 트리플A 구단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 소속으로 뛴 최지만은 타율 0.307(114타수 35안타) 4홈런 22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팀 내 1루수 자원인 에릭 테임즈, 라이언 브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또 한 번 빅리그에 콜업,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복귀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