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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민교 부부, 9년차 딩크족 , 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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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민교 부부, 9년차 딩크족 , 그 까닭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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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딩크족'을 아시는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은 부부로 ‘Double Income, No Kids’의 축약어다. 배우 김민교 부부가 ‘딩크족’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김민교 부부는 자녀 계획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민교 장인, 장모가 이 부부에게 자녀계획을 묻자 아내는 “연애할 때 옥탑방에서 이렇게 평생 하루 한 끼 떡볶이, 삼천 원짜리 우동을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기가 있으면 그게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 '사람이 좋다'에 김민교 부부가 출연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MBC '사람이 좋다']

김민교도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늙으면 후회해' 이런 말만 듣고 '아이를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하게 해줘야지'라며 아이 입장에서 낳으라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실 김민교 부부처럼 딩크족을 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지난 1월 공개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 조사·연구에 따르면 19,9%가 ‘낳지 않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특히 여성(24.1%)이 남성(15.5%)보다 ‘낳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많은 이들이 ‘딩크족’ 김민교 부부가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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