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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박병호 부상 끝, 장정석 감독 "돌아와 고맙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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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박병호 부상 끝, 장정석 감독 "돌아와 고맙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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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돌아와 줘 고맙다.”

박병호(32)를 향한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의 한 마디다.

최고 거포 박병호가 돌아왔다.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를 앞두고 넥센은 홍성갑을 말소시킨 대신 박병호를 등록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14일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넥센은 박병호에다 김하성 이정후 고종욱까지 줄줄이 다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으나 시즌 전적 23승 24패, 6위로 순위 레이스에서 버티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말은 안 했지만 빠져서 미안해 하는 걸 느꼈다”며 “근육 부상은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18년 1군에서 타율 0.288(59타수 17안타) 4홈런 13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선 3경기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만 기록했다. 실전감각 회복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

장정석 감독은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어제(두산 베어스전) 파울 플라이 하나와 볼넷 2개를 기록했더라”며 “다음주 합류를 예상했는데 트레이너 보고가 좋다고 올라왔다. 본인이 느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콜업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한다.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도 중위권 다툼 중인 넥센이 반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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