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삼성라이온즈 탈꼴찌, 넥센 김상수-조상우 울렸다! [프로야구]
상태바
삼성라이온즈 탈꼴찌, 넥센 김상수-조상우 울렸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마쳤다. 꼴찌 탈출이다.

삼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8회초 터진 강한울의 싹쓸이 3루타 덕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공동 9위였던 NC 다이노스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에 대패하면서 삼성은 단독 9위로 올라섰다. 19승 28패로 18승 29패의 NC에 1경기 차 앞선다.

 

▲ 8회초 역전 3루타를 때리는 삼성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터진 다린 러프의 왼쪽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넥센이 2회말 균형을 이뤘다. 김민성의 안타, 박정음과 김재현의 사구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규민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1-1.

3회엔 박병호의 우중월 솔로포, 6회엔 박동원의 안타와 후속 타자의 진루타, 임병욱의 2루타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이 이원석, 러프의 안타와 이지영의 행운의 번트 안타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강한울의 주자 일소 우익선상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4-3. 최종 스코어다.

릭 아델만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권오준, 최충연, 장필준, 심창민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승리는 최충연이 가져갔다. 심창민은 9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등판, 2아웃을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6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는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홀드 선두 김상수의 평균자책점(방어율) 0 행진은 깨졌고 마무리 조상우는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단독 6위였던 넥센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잡은 LG(엘지) 트윈스와 공동 6위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