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슈가맨 시즌2'에 쇼맨으로 등장한 러블리즈 케이가 유재석에게 애교 굴욕을 당했다. 케이는 유재석을 위한 한정판 애교를 선보였지만 무반응을 얻어 고개를 숙였다.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2'은 역대급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쇼맨으로 등장한 러블리즈의 케이가 유재석에게 불만을 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애교로 굴욕을 당했다"고 말문을 연 '애교 장인' 러블리즈 케이는 "'런닝맨'에서 애교를 부렸는데 처음으로 정색을 받았다"며 "유재석을 위한 한정 애교를 선보이겠다"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남다른 각오로 연이은 애교 공격을 퍼부운 케이를 본 유재석은 또 다시 정색하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귀여운 목소리로"이래도?"를 끊임 없이 외치는 케이의 안쓰러운 모습에 MC 유희열은 "이제 그만 귀엽다고 해줘라"라고 부탁했다.

2차 굴욕을 당한 케이는 유희열의 도움으로 포켓몬스터 피카츄 성대모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무반응으로 일관한 유재석을 본 베이비소울이 그만하라고 말리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는 지난 1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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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