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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승리, KGC인삼공사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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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승리, KGC인삼공사 11연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28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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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 44득점·이소영 14득점 맹위…조이스는 '빛바랜 50득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역시 하나보다는 둘이 강했다. 조이스만이 홀로 분전한 대전 KGC인삼공사보다 쎄라와 함께 국내 선수가 함께 활약한 GS칼텍스가 훨씬 강했다.

GS칼텍스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쎼라(44득점)와 이소영(14득점), 한송이(9득점)를 앞세워 조이스(50득점)만 분전한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4-26 25-15 25-23 22-25 15-13)로 이겼다.

기록만 놓고 보면 두 팀 모두 비슷했다. 실책은 28-28로 같았고 블로킹 득점은 9-5로 오히려 KGC인삼공사가 더 많았다. 서브 득점에서는 GS칼텍스가 10-8로 앞섰다.

▲ [대전=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GS칼텍스 한송이(앞)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서브를 받아내고 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공격에만 의존했고 GS칼텍스는 쎄라와 이소영, 한송이로 공격이 분산됐다. 조이스의 공격 점유율은 68%에 달했지만 쎄라는 55.42%에 그쳤고 이소영(12.05%), 한송이(16.27%)가 28.32%를 차지했다.

첫 세트는 듀스 상황에서 이연주(5득점)의 퀵오픈과 조이스의 오픈 연속 공격으로 2점을 먼저 따낸 KGC인삼공사가 따냈지만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KGC인삼공사를 15점으로 묶으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와 4세트를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2-2가 된 상황에서 뒷심은 GS칼텍스 쪽이 더 강했다.

12-12 동점 상황에서 쎄라의 백어택으로 한 점 앞서나간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조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KGC인삼공사가 다시 따라붙었지만 정지윤의 안정적인 세트에 이은 쎄라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되면서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한 2시간 28분의 경기가 마무리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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