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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연아, 'House of Woodcock'에 주목 받는 영화 '팬텀 스레드'… 그동안 사용한 음악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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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김연아, 'House of Woodcock'에 주목 받는 영화 '팬텀 스레드'… 그동안 사용한 음악 돌아보니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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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김연아가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섰다. 김연아는 새 갈라 프로그램으로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를 선보였다.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 발표와 음악이 삽입된 영화 '팬텀 스레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All That Skate 2018)'에서 김연아는 새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이 공개되는 것은 지난 2014년 선보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 [사진= 스포츠Q DB]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은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다. 이 음악은 영화 '팬텀 스레드'의 OST다. 이 곡은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조니 그린우드가 작곡한 곡으로도 유명해졌다.

김연아가 '팬텀 스레드'의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를 갈라 음악으로 선택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팬텀 스레드'는 '마스터', '펀치 드렁크 러브', '매그놀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등을 선보인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작이다. '팬텀 스레드'는 지난해 열린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인 작품이다.

영화 '팬텀 스레드'에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빅키 크리엡스, 레슬리 맨빌, 브라이언 글라슨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은퇴를 선언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선택한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레이놀즈와 알마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끝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동시에 감정 소모가 극심하고 어딘가 비틀린 관계를 유지하는 두 사람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김연아 [사진= 스포츠Q DB]

 

'팬텀 스레드'는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가 자신의 뮤즈이자 연인인 알마를 대하는 태도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예술가와 뮤즈, 연인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에도 영화의 OST와 뮤지컬 넘버 등을 사용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왔다.

소치올림픽 시즌에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같은해 아이스쇼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갈라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해 공연했다.

12-13 시즌에는 프리프로그램에서 영화 '레미제라블'의 OST를 사용했다. 이에 앞선 2010년 올림픽 시즌에는 영화 '007' 메들리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06-07 시즌 갈라프로그램으로는 영화 '뮬란'의 OST '리플렉션'을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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